2015년~2016년 겨울은 엘리뇨의 영항으로 근4년만에 비도 많이 오고 눈도 많이 온 겨울시즌이었습니다.

덕분에 스키, 스노보드에 관심있는 저희가족에겐 실력을 늘릴 좋은 기회였구요.

Lake Tahoe주변에 스키장이 참 많습니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Squaw Valley부터 제일 유명한 Heavenly까지 어림잡아 30개이상의 스키리조트가 있는 겨울스포츠의 (아니군요 여름에도 유명합니다.) 매카 입니다.

한국 관광상품중 타호주변의 스키장용 상품도 있더군요 ^^


이번 여행 저희는 숙박까지 고려하여 숙박비가 상태적으로 저렴한 Reno에 호텔을 예약하고 Reno와 가까운 스키장을 선택하였는데요, 바로 'Diamond Peak Ski Resort'입니다.

431번 국도를 이용하면 네비게이션 상으론 30분이면 리노에 숙소까지 갈수있습니다.


diamondpeak.com



80번 도로 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도로 풍경이 눈으로 변하기 시작 합니다.

출발전 일기예보는 아주 맑음이었는데 산위의 날씨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자동차 워셔액을 대신 평소 물을 넣어 사용하든 저희에게 큰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자동차 앞유리에 뿌린 물들이 바로 사진처럼 얼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워셔펌프도 물이 얼면서 나오지도 않습니다. ㅠㅠ

앞유리에 뜨거운 바람을 향하게 하고 마지막 차선으로 조심조심 스키장까지 천천히 운전하였습니다..... 무서워...


! 겨울에 타호를 가실때는 꼭 영하에 얼지않는 워셔액과 체인을 준비하세요



사전에 신청한 스키 레슨을 받기 위해 창구로 향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키장은 이렇게 생겼다는군요 ^^



아이는 레슨을 보내고 저희는 리프트 이용표를 구매하기위해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스키장내 카페테리어의 모습입니다.

이용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적어 저희는 추운 밖에서 먹었다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카페테리어 건물 뭐 추웠지만 그리 나빠 보이진 않치요 ^^::



스키장 리프트가 시작하는 곳의 풍경

작은 스키장 답게 사람이 많치 않아 좋았습니다.




매년 이곳에 온다는 분의 말씀으론 그룹레슨의 질이 좋아 아이가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그의 개인 레슨처럼 가려쳐준다고 하는군요, 처음온 저희는 개인레슨을 신청하였는데... 아이의 말로는 그다지 훌륭하지는 않았다 하는군요.. 살짝 돈이 아까웠습니다.






Diamond Peak으로 스키를 간다고 하니 주변분의 말씀이 아주 스키를 잘 타느냐고 하더군요... 헐~

상급자들이 좋아 하는 가파른 Black 코스가 많아 스키고수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막 보드를 시작하는 제가 다녀온 바로는 규모가 큰 Northstar와 같은 다양한 리프트 코스는 없지만 초보용 코스도 길이가 긴편이고 처음 스키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정말 완만한 코스도 있어 처음 스키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가격대비 좋은 선택지가 될것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리노와도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좋은 장점도 있구요...


올시즌이 끝나기 전에 저희는 한번더 다녀올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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