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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영화화되어 너무나 유명한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작가 톨킨의 이야기입니다.



톨킨의 원래 작가가 아닌 언어학자 겸 대학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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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남아공에서 태어났지만 은행장이었던 부친이 그의 나이 4세때 돌아가시면서 영국 버밍엄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12세에는 모친 사망으로 삼촌의 보살핌 속에 성장합니다 그의 작품 반지의 제왕 프로도가 삼촌 빌보의 손에 자란다는 톨킨의 가정사와 무관해 보이질 않치요.

어려서 조지 맥도날드 (George MacDonald, 1824~1905) 영국작가 (판타지 문학의 선구자)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에 매료됩니다.

1911년 옥스퍼드대 입학 고전 연구하지만 1915년, 영어 언어학 학사로 졸업합니다.

1916년 결혼 직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며, 솜강전투에서 수많은 젊은이와 전우들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1916년 11월 열병으로 후방 후송, 18개월간 병상에서 사투, 이후 전쟁의 경험을 반지의 제왕등 작품에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 솜강전투 (The Battle Of The Somme) 영국과 프랑스군 13만 명, 독일군 16만 명 등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참혹한 전투, 최초로 전차가 사용됨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이후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에 참여하기도 하며, 1920년 리즈대학과 1925년 옥스퍼드대 교수로 부임

아버지로 자상했던 톨킨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기를 좋아했는데, 그의작품 호빗(Hobbit, 1937년 작)은 중간계 종족 호빗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 소설로 톨킨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동화를 모아 출판한 것입니다.




호빗의 '땅속 어느 굴에 호빗이 살고 있었다.'첫 문장을 쓴지 6년 만인 1936년 호빗을 완성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마지막장은 비워두고, 자신의 아이들에게만 들려주었다 하지요. ^^ 아버지로 얼마나 자상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1937년 12월 발매된 호빗은 완판을 기록하고 후속편 제작을 의뢰받게 되는데, 바로 '반지의 제왕' 입니다.



1937년 ~ 1949년 호빗 속편 집필, 반지의 제왕 탄생

-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1954~1955년 세 권으로 출판 호빗 60년 뒷 이야기, 절대 반지에 얽힌 모험을 다룸

현대 판타지 문학의 아버지라는 닉네임 선사




이후 톨킨은 생의 마지막까지 새로운 집필에 힘쓰는데요 그의 미완의 작품 실마릴리온이 바로 그것입니다. 

반지의 제왕(전체 분량의 5%)과 호빗의 내용은 실마릴리온의 일부 에피소드라고 하니 얼마나 방대한 내용일지 짐작이 안되네요.

수많은 팬들이 실마릴리온의 영화화를 기대하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 실마릴리온(The Silmarillion) 1930년경 첫 집필, 3개의 보석 실라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싸움과 비극 등을 그린 작품


실마릴리온은 북유럽 신화가 모티브, 사건의 인과 관계 명확 세계관도 상당히 짜임새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천지 창조. 종족들의 탄생 악의 등장. 권선징악 등을 다루는데, 미완성으로 그친 작품을, 그의  아들이 원고를 정리 1971년 출판하게 됩니다.




죽어서도 신화가 된 판타지의 제왕인 톨킨은 주로 북유럽 신화 (노르췌이, 덴마크, 스웨던 등 북유럽 지역에 전해오는 게르만 민족의 신화)를 작품의 모티브로 사용합니다. 또한 언어학자 답게 엘프어를 창조하기고 하는데요, 톨키니스트들은 이 언어를 배오구 일상에서 사용하기도 한다는 군요 ^^;;,  유명한 톨키니스트로는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크리스토퍼 리(루크백작, 사루만 역)이 있으며, 생전 톨킨을 만나본 유일한 배우라고 합니다. (칸달프를 간절히 원했지만 톨킨을 존경한 그는 악역인 사루만역으로라도 반지의 제왕 영화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합니다.)

- 엘프어 (Elvish) 톨킨이 만든 인공언어, 시대에 따라 꿰냐, 신다린으로 구분 언어의 번천사는 '실마릴리온'에 기록

- 톨키니스트(Tolkienist) 톨킨과 그의 자작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칭, 엘프어를 배우고 일상에서 사용


실마릴리온의 영화화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 다시한번 더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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