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칼라마주에서 시작된 Gibson Guitar Corporation는 루터 오빌 깁슨(Luthier Orville H. Gibson, 1856~1918년)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기타를 비롯하여 여러 악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팬더(Fender)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기타메이커 입니다.
1902년, 신발 가게 점원으로 일하던 루터 오빌 깁슨은 취미로 악기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모델 개발에 힘쓰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곡면(curved)의 디자인이 울림에 가장 좋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가 내 놓은 만돌린이 인기를 끌자 Gibson을 설립하게 됩니다.
1935년 일렉트릭 픽업을 할로우 바디 기타에 장착 (일명 차리 크리스찬 모델로 불림)하며 대표적인 기타 제조업체가 되고, 기타 제조 역사는 경쟁사인 펜더(Fender)보다 50년 가까이 앞서지만 일렉트릭 기타는 늦게 출시하게 되는데요, 그 일화는 아래와같습니다.
1952년 기타신동으로 불리던 레스폴은 자신이 만든 솔리드 바디 전기 기타를 가지고 Gibson사를 찾아가 제품으로 만들수 있을지 여부를 타진합니다, 하지만 Gibson사로부터 픽업달린 빗자루 같다는 악평을 듣게 됩니다.
이후 Gibson사는 경쟁사인 Fender사의 일렉트릭 기타 성공을 본후, 레스풀을 찾아가 그의 기타를 상품화하게 됩니다. 이때 탄생한 기타가 험버커 픽업을 장착하여 묵직한 특유의 소리를 내는 Gibson Les Paul 입니다.
1952년 마침내 험버커 픽업의 레스폴(Gibson Les Paul)이 Fender 를 제치고 기타업계 최고가 됩니다.
- 째즈 기타리스트 찰리 크리스찬(Charlie Christian) 1939년 베니 굿맨 악단에서 활약한 미국의 기타 연주자
- 레스폴 (Lester William Polsfuss, 1915~2009년) 17세부터 밴드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주법의 기타 신동으로 각광 받았던 인물로 전기 기타의 아버지이자 현대 음악의 선구자로 꼽힘.
- 험버커 픽업(Hum bucker pickup) 싱글 코일 두 개를 붙여 놓은 더블 코일 픽업으로 싱글 픽업보다 한층 더 묵직하고 두터운 소리를 냄
- 솔리드 바디 전기 기타 :원목으로 차 있는 울림통 없는 기타의 몸체, 즉 솔리드 바디에 픽업을 장착해 현의 진동을 픽업에서 전기 신호로 바꿔 엠프로 소리를 내는 기타
1980년 생산 라인의 증가와 제품의 다양화, 히스토릭 컬렉션 생산을 시작합니다. - 히스토릭 컬렉션 (Historic Colection) 1990년대 초 빈티지 54/56/57/58/59/60년도의 L모델의 수제품 라인을 비롯해 기념비적 기타 모델을 다시 만들어내는 라인
1990년대 중반부터 시그네쳐 모델 발표하며 Gibson의 '시그네쳐 모델이 된다는 것 =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인정 받는 것.' 의 공식을 만듭니다.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지미페이지, 잭 와일드, 슬래쉬,마츠모토 타카히로 (아시아 유일) 가 있습니다.
잭 와일드의 개성이 드러나는 시그네쳐 모델
Gibson Guitar를 사랑하는 뮤지션들...
Rock'n Roll의 영웅,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페이지(Jimmy Page, 1944~ )
EDS-1275
영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1968년 레드 제플린을 출범하여 록 음악사에 길이 남을 곡을 발표, 특히 블루스를 근간으로 헤비 메탈을 가미한 음악으로 중독성 강한 굉음으로 유명 2003년 영국 토탈 기타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기타리스트에 2위로 선정됨.
E 모델의 더블넥 기타 (지미페이지가 직접 요청해 제작한 기타로 그 후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자 더블넥 기타를 양산형으로 내놓게 됨)
Stairway to Heaven (1971년) 헤비미텔 발라드의 결정판으로 일컬어지는 레드 제플린의 대표곡으로써 지미페이지는 12줄과 6줄의 기타를 함께 연주해 화제를 모았음.
슬래쉬 (Slash, 1965~)
Michael Jackson with Slash - Black or White - Billie Jean - live in Korea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타임지 선정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로 지미헨드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바 있음. 레드 제플린의 Tangerine을 가장 처음으로 마스트 하며 기타 입문
레스폴을 허리 아래까지 내려 연주하는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Sweet Child O' Mine(1987년) 미국 록 그룹인 건즈 앤 로지즈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만들어 준 히트곡으로써 이 곡의 기타 리프를 만들고 연주한 사람은 슬래쉬였음 후에 최고의 기타 리프곡으로 선정되기도 함.
November Rain (1991년) "2008년 최고의 기타 솔로 100곡"에서 6위를 차지한 건즈 앤 로지즈의 대표곡으로 당시 뮤직비디오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음.
Black or White (1991년) 마이클 잭슨의 앨범 "Dangerous"에 수록된 히트곡 특히 1999년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 당시 슬래쉬가 동행해 이 곡을 함께 무대에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음.
랜디 로즈(Randy Rhoads, 1956~1982년)
Crazy Train: LIVE Randy Rhoads: HQ - After Hours TV show
오지 오스본의 기타리스트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연주로 헤비 메탈 기타에 클래식 작법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헤비 메탈 기타계의 기대주였으나 비행기 추락 사고로 26세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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