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첫째날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5시에는 일어나야 준비하고 미리 콜해둔 택시를 타고 타이루거 협곡에 놀러갈 수 있을텐데요...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우려와는 반대로 낳선곳에서의 긴장감 때문인지 조금 힘은 들었지만 무사히 일어났네요, 대문 밖을 내다 보니 약속시간 30분전에 택시 기사분이 대기하고 계시네요... 아이고 죄송하여라...
자~ 첫째날에 이어 두번째날 대만 여행을 시작합시다...
오늘의 일정: 숙소 --> 타이루거 협곡(택시투어) --> 상인수산(저녁)
1일째 여행 포스팅, 우리가족은 철인 편 --> http://sfnarae.tistory.com/131
3일째 여행 포스팅, 심신 피로회복 편 --> http://sfnarae.tistory.com/147
4일째 여행 포스팅, 주변 명소 둘러보기 편 --> http://sfnarae.tistory.com/155
5일째 여행 포스팅, 대만여행 마지막 편 ---> http://sfnarae.tistory.com/161
저희가 이용한 JJ투어 대만합법 택시 회사 --> http://www.stubbyplanner.com/guide/index.asp?serial=1612510111001
두번째날 택시투어를 예약한 이유는 첫째날 강행군으로 지친 몸을 가는동안 택시에서 푹 쉬며 원기를 회복하자 였지요...
먼저 아침을 해결하려고 집앞으로 나가 봤어요... 대만은 한국처럼 편의점 문화가 참 잘발달된어 있네요, 집앞의 Family Mart에서 음료수를 사고 아침은 간단히 만두 같은 찐빵으로... 하나에 10원이라 조금 많이 샀어요 ^^;; 가면서 택시안에서 먹으려구요... 기사분도 쫌 드리고...
대만은 EasyCard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참 많네요, 어제의 동물원 입장권부터 편의점 결재까지...
오늘 저희와 하루종일 함께할 택시 사진과 이동거리에요.. 택시투어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숙소에서 기차역으로 그리고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과 숙소로 돌아올때 상상되는 피곤함등을 고려하여 시간도 절약하자라는 생각에 선택하게되었어요...
택시기사분은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어, 그냥 바디랭기지로만 대화가 가능했어요 ^^:: 그리고 택시에는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지 안내 프린트물을 준비해 주셨네요, 오~ 센스
대만은 미국(뉴욕같은 일부지역은 통행료가 있어요)처럼 고속도록 통행료가 없네요, 당연히 고속도로 휴게소 개념은 없고 가는길 중간에 편이점에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간단한 요기도 할 수 있어요. 저희도 잠시 쉬며 어묵을 먹어보았는데 오~~ 맛있네요... 또 먹게될것 같은 예감이...
숙소에서 타이루거로 가는, 총 소요시간인 약 3시간30분중 반은 고속도로 (사진처럼 대만은 산이 많아 터널이 많아요)이지만 나머지 반은 꼬불꼬불 산길을 가야합니다, 여행내내 일기예보에는 비가 올거라고 했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않았지만 날씨는 사진처럼 흐렸어요. 그리고 왕복 2차선이라 앞에 버스라도 만나면 어쩔수 없이 서행 하여야 했구요... 택시기사분이 무리없이 안전 운전하여 불안감은 들지 않았습니다.,가는길 보이는 대만의 산들은 가파르고 높았는데, 타이루거 협곡이 유명하다면 이중 제일일테니 제법 멋있겠구나 하는 짐작을 할 수 있었어요~~
타이루거 협곡은 입장료가 별도로 없고, 낙석 위험지역에서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데 친절한 기사분이 알아서 챙겨주시네요.
점심식사는 맞당찮은곳이 없어 협곡 휴게소에서 만두와 카레를 먹었는데 양이 모자라 협곡을 나오며 다시 편의점으로 ~~
타이루거 협곡은 짐작하시는 것처럼 우장하고 멋있었어요... 바위터널과 같은 험난한 공사로 많은 인부들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험한만큼 멋있는... 꽃보다 할배에서 보았던 풍경들이 오버랩되며 생각이 나더라 구요.
타이루거 협곡 소개는 따로 포스팅 하는걸로 ~~
돌아오는 길은 다시 꼬불꼬불 산행의 연속이었어요, 기차로 오면 최소한 꼬불꼬불은 없겠지요, 아이가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기차여행이 더 괜찬겠다는 생각해봅니다., 아~ 택시투어 가격은 6500원 이었는데, 보험료등 옵션이 있으니 혹 관심이 있으시면 JJ투어에 상담을 받아보세요~, 택시투어 계산은 목적지에 내려서 현금으로 드렸는데 너무 고마워 하시네요, 별도의 팁을 드려야 하나 고민했지만 대만은 팁문화가 없어요 ^^
돌아오는 길 저녁은 기사분에게 부탁하여 상인수산에 내려달라 부탁드렸어요
대만은 4면이 바다인 섬나라인데 해산물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과 같은 해산물 특히 회집은 보질 못했으니까요? 대만친구에게 물어서 알고간 상인수산은 한국의 수산시장처럼 직접 해산물 구매부터 요리된 음식까지 판매하는 곳입니다.
해산물 백화점 처럼 시설도 깨끗하고 음식도 정갈했는데요, 사진처럼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벌써 요리가 바닥난것이 많았어요 ㅠㅠ
이용방법은 생선(활어)을 선택후 회로 떠달라고 주문하면 되구요 (줄이 너무 길어 저희는 포기) 포장된, 게 나 랍스터등은 바구니에 담고 계산대에서 계산후 주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드시면 되는데... 사람들이 많았어요...
너무 잘먹어 다시 한번더 가려했는데 못간것이 지금도 아쉽네요 ㅠㅠ
상인수산에 대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할께요 ~~
돌아오는 길은 택시로... MRT를 이용하려면 역까지 살짝 걸어야 했는데... 귀찮아서리...
팁 : 대만 택시기사분들과의 목적지 소통이 걱정되어 아침에 들어간 숙소주변의 가게에 비치된 명함을 하나 가지고 있었지요, 한문으로 된 주소를 보여주니 한번에 알아보네요 ^^ (아니면 명함사진 한장 찍어두어도 좋겠지요)
오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인터넷으로 뉴스도 보고 술한잔하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많은 힘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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