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학교의 과학 박람회 풍경
아이가 이제 중학생이 되어 첫번째 전 학년이 참석하는 과학 박람회에 다녀 왔습니다. 현재 다니는 학교는 중학교 1학년 24명이 전 학년으로 한국에서 제가 학교를 다닐때를 기억하면 13반인가 있었고, 한반에 60명 가까이 있었던 기억과 비교해 보면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
아이들은 약 한달간 본인 스스로 정한 주재의 실험을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중학교 과학 박람회는 평일 저녁 6시30분에 시작하여 약 한시간 동안 이루어 지는데 부모님들이 초대되어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에서 학생들이 본인의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질문도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다른 수업에 지장을 주지않는 평일 저녁에 이루어 지는 점과 학생들 한명한명이 본인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시간이 많다는 장점은 후일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되겠지요.
학교에서의 이런 활동으로 미국아이들은 대중앞에서 발표하는 방법과 기술을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전혀 모르지만 제가 어릴때 한국학교의 기억은 학년의 학생수도 너무 많았고 발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기회도 거의 전무하였던것 같네요.
장난스러운 프로젝트와 살짝 놀라운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아이들의 결과물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얼마나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하였고 설명하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너무 이쁘고 대견하여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학년에는 좀더 멋있는 프로젝트를 탄생시키리라 믿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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