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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침곡 (산은높고 계곡은 깊다)은 대만의 타이루거 협곡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타이페이에서 타이루거까지의 교통수단을 고민하다 택시투어를 결정하고 장장 왕복 12시간 타이루거에 다녀왔습니다.


http://www.taroko.gov.tw/


  

  


약 3시간 반만에 택시로 타이루거에 도착했네요, 오는길의 반은 고속도로였지만 나머지 반은 꼬불꼬불 우거진 산길이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JJ투어 라는 대만 택시 회사를 출발전에 미리 예약하여 이용하엿는데요 기사님들이 운전도 온순하게 하시고, 친절하여 괜찬은 선택이었던 같습니다.


꽃 보다 할배에서 소개된 타이루거를 안내 책자에서 본 내용을 정리리하여 옮기자면 화리엔에 위차한 타이완에서 4번째로 지정된 국가공원으로 대만의 100대 준봉 중에 제27위에 해당된다.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타이루거 협곡은 타이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산물이다. 이 자연의 걸작품과 더불어 동식물의 생태계 보존 또한 잘 되어 있는 이곳은 국제수준의 자연국가공원으로 공인받고 있다, 또한 중횡고속도로의 시발점이기도 한 이곳은 타이야족의 문화유적들도 살펴볼 수 있다. 강협곡을 가로지르며 끊어질 듯 이어지는 중휭도로의 동쪽지역은 타이루거 협곡을 관광함에 있어 주요 교통로이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관광객들은 지우취똥, 창춘츠, 뿌어러완, 티엔상 뿐만 아리라 사카당 원주민 문화보행도로, 뤼수이허리우 보도, 바이양보도 등의 도보여행로를 걸으며, 타이루거 고산협곡의 진면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타이루거, 부루어완, 위수이, 티엔상 등지에는 여행객센터가 있어 자세한 관광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루거의 핵심, 옌즈커우


중횡도로를 따라서 옌즈커우에 도착하면 리우계곡 협곡이 옌즈커우부터 훨씬 좁아지는 것을 알수 있는데, 여기서부터 서쪽으로 즈무차오까지가 리우계곡협곡중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중 한곳이라합니다. 옌즈커우는 타이루거 협곡중 가장 폭이 좁은곳으로 마주하는 단애 절벽 사이가 16m 정도의 거리라고 하며. 오랜 세월에 걸친 폭충우와 홍수등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이와같은 단애가 형성되었습니다.


  

 

 


  

Lushui Trail


뤼세이 보도는 약 300년전 타이루거의 부족이 중앙 산맥을 넘어 리우 계루연안에 거주하였을때, 부락간의 상호 연결로로 이용되었습니다. 일본이 타이루거 전투를 시작하면서 이 길을 따라 타이루거 부족을 공격하였습니다. 타이루거 전투 후에는 타이루거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깅을 정리하고 군경주재소,교육소를 설립하였습니다. 1927년 타이루거 협곡은 대만 8경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허리우에서 뤼쉐이까지의 길을 타이루거 국가공원관리처가 재정비하여 뤼세이 보도를 만들었지만, 예전 그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여 지금의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카당

사카당은 '어금니'라는 뜻으로 옛날 이곳에서 어금미가 발굴되었다고 하여 이름짓게되었습니다.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사카당계류 유익의 부락은 빠투족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빠투족은 상류의 주오쉐이계류로 부터 빠즈깐으로 이주하였으며, 후헤는 사카당유역으로 이주한뒤 연이어 신리깐, 거루오허, 샤카당, 허허스등 부락을 형성하였습니다.

샤카당계류는 얼즈산과 샤오싱산사이로 부터 시작되며, 타이루거 부근에서 유입된 리우계류의 가장 동쪽지류입니다. 전체길이는 16.65km 로타이루거인들은 'YAYUNG SKADANG'이라고 부른다. 샤카당계류의 물은 사시사철 맑고 투명하고 짙푸픈색을 띄며, 어느곳에도 아름다운 습곡을 볼수있다. 수석의 아름다ㅜㅁ이 특히 유명하다. 계곡의 식물생태가 풍부하여 각종동물에게 훌륭한 서식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또 옛날 샤카당계류유역의 타이루거인들의 중요한 활동공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창춘츠


타이루거에서 티엔시앙 방면으로 중회도로 창춘터널을 지나면 리우계곡에 솟아 있는 장춘츠를 볼수 있습니다. 이는 중횡도로 개통시 순직한 225명의 영을 모시기 위하여 민국 47년(1958년)에 설립된 곳으로, 장춘츠 옆으로는 용천이 폭포를 이루어 창춘페이푸라고 불립니다. 민국68년(1980년)창춘츠가 무너지고, 76년(1987년)절벽이 무너져 내려 낙석으로 인해 건물이 손상되었습니다. 이후, 민국 85년(1995년)재건되어 개방되었습니다, 약 380개의 계단을 따라 관음굴, 타이루거로우, 쫑로우와 작은 다리를 기나면 선광사에 다다르고, 이길을 티엔탕뿌따오라고 부릅니다. 장춘츠는 자세히 보면 절이 3개가 있는데요, 폭포수가 나오는 곳은 타이루거를 만들기 위해 강제 노동을 당한 분들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곳이고 중간에 하나의 절은 스님이 사는곳 가장 높은곳에 있는 절은 비구니가 계신 절인데요, 강제노동 당하신분들의 영을 달래고 극락세계에 갈수 있다고 해서 절을 3개 지었다고 합니다.




 


다리 건널때 안내문에 5명이상 다리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더군요 350kg이상이 되면 다리가 끊어질 수 도있다는 경고문 이었는데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고 마구마구 넌거며 중간에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있고 @@ 무서웠습니다. 최대한 빨리 건넜다는 ~~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절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대만에 여행을 간다고 하니 가능하면 타이루거는 꼭 보고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아름답고 산은 높고 계곡은 깊은 곳임에 틀림은 없는것 같지만.... 음...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설악산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

하지만 자연생태계까지 깨끗하게 자연그대로 유지하는 그들의 정성은 저희나라보다 높은것 같아 부러웠네요... 왜 한국은 물좋고 계곡좋으면 여기저기 식당에 모델까지... 그렇찮아요.

대만에 이런곳도 있구나~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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