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철학자 아나카르시스 (Anacharisis) : 아나카르시스의 그리스 여행의 저자)는 한 잔의 술은 건강을 위해서, 두 잔의 술은 쾌락을 위해서, 세 잔의 술은 방종을 위해서, 네 잔의 술은 광기를 위해 마신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희로애락의 순간 남자 최고의 벗은 술이 아닐까 합니다.
술 에탄올 성분이 들어있어 마시면 취하는 음료로서 곡물, 과일즙을 효모를 이용 발효한 발효주와 발효주를 증류해서 도수를 높인 증류주가 있음. |
2012년 기준 OECD 국가의 1인당 술 소비량 약 9.1L라고 합니다.
일류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때는?
-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맥주 제조기록 존재
- 노아(Noah)가 처음 포도주를 빚었다는 성경의 기록
- 디오니소스(Dionysos)가 인간에게 포도주 제조법을 전수했다는 그리스 신화의 기록
태초의 술은 양조주(과일의 과당을 발효하거나 곡물의 전분을 당화해 효모의 작용으로 1차 발효시킨 술)였지만, 증류법이 개발되면서 술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게 됩니다.
증류주 : 끊는점의 차이를 이용하여 양조주에서 물과 알코올을 분리해 만든 고농도 알코올의 술 |
현대 증류법의 원형, 중세 이슬람 화학자가 개발
현대 술(Al kolhi)의 기원은 아랍제국 화학자 자비르 이븐 하이얀 (Jabir ibn Hayyan, 721~815) 아랍제국의 화학자, 연금술사)의해 붙여지게됩니다, 어원은 아랍어 정관사 알(Al) + 눈 화장용 먹가루 콜(Kolhl) = 가루물질 알코올 (Al-Kolhl)
하지만 술을 금기하는 이슬람권에서 향수의 원료로 사용되었다 합니다.
증류법이 유럽에 알려진 계기는 13세기 프랑스 의학자 빌뇌브(Villeneuve)가 자비르의 증류법 발견하고
증류 기술(15세기 독일, 브라운 쉬바이그 저서)이라는 책이 발간되면서증류법의 유럽지역 전파로 거대한 증류기를 이용한 증류주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증류주의 종류
- 위스키(Whisky): 곡물 발효주를 증류한 술
- 브랜디(Brandy): 과실주를 숙성 증류한 술
- 진(Gin): 향료를 첨가해 증류한 술
- 럼(Rum): 당밀이나 사탕수수의 즙을 발효 증류한 술
- 보드카(Vodka): 옥수수, 감자등의 전분질을 발효 증류한 술
- 테킬라(Tequila): 용설란(아가베)의 수액을 발효 증류한 술
술을 사랑한 세계지도자, 알코올을 사랑한 역사 속 영웅들
호레이쇼 넬슨(Horatio Nelson, 1758~1805) 영국 해군 제독, 죽어서도 술과 함께 한 애주가 넬슨
넬슨은 트라팔가르 해전[(Battle of Trafalgar, 1805.10.21) 프랑스 - 스페인 연합함대를 상대로 영국 해군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에서 적군의 스나이퍼가 쏜 총상으로 3시간 만에 사망하게 되는데 넬슨의 시신을 런던으로 운구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넬슨 시신의 부패방지용으로 관속에 럼주를 넣게 됩니다.
하지만 런던에 도착해 관을 열어보니 감쪽같이 사라진 럼주에 대한 조사결과 항해 도중 부하들이 몰래 술을 빼 마셨던 것을 알고 재판이 열리는데요. 술을 마신 이유가 넬슨의 위대함에 대한 존경심의 발로 라고 이유를 밝혀다고 하는데요 이후
넬슨의 부하들 관속의 술 = 넬슨의 피 라고 하며 실제 럼주 '넬슨의 피'(Nelson's blood) 1970년 7월 31일까지 영국 해군에 배급 되었다 합니다.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 1874~1965) 영국의 정치가
술의 종목을 가리지 않고 주량또한 대단히 강하여 거의 취하지 않았다는 처칠은 점심에는 맥주를, 저녁에는 샴페인 이나 위스키를 주로 마셨다고 합니다.
"술이 내게서 앗아간 것보다 내가 술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처칠 마티니(Chruchil Martini) 극도로 드라이한 마티니 베르무트 병을 보며 진만 마시는 것 의 탄생 비하는 이렇습니다.
마티니 제조시 바테더가 몰라 베르무트[(Vermouth) 원료인 포도주에 브랜디나 당분을 섞고, 향쑥, 창포뿌리 등의 향료나 약초를 넣어 향미를 낸 리큐어]를 넣을까봐 본인앞에 베르무트두고 진만을 첨가한 카테일을 제조 하게 하였다 합니다.
이후 처칠 마티니를 만들때는 베르무트를 한번 쳐다만 보고 진만으로 마티니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 1931~2007) 전 러시아 대통령
술을 사랑한 대통령으로 유명한 옐친은 술에 취해 예정에도 없던 연설을 하고, 1994년 8월, 베를린 시 야외광장 오케스트라 앞에서 지휘를 하는 돌발행동등 뜨거운 보드카의 나라 러시안이었습니다.
위스키(Whisky)는 생명의 물 이라는 의미의 켈터어 라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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